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The Silenced, 2015)

외부와 단절된 경성의 한 기숙학교. 어느 날부터, 학생들이 하나 둘 이상 증세를 보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주란(박보영)은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교장(엄지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우수학생 선발에만 힘쓸 뿐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은 주란, […]

시선 사이(If You Were Me, 2015)

마음과 마음 사이가 따뜻해진다!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고작 떡볶이가 먹고 싶을 뿐인데!”떡볶이를 좋아하는 지수. 학교 앞 분식집을 드나드는 낙으로 학교에 다니지만 성적향상을 위한 학교의 조치로 교문이 폐쇄되고, 지수의 욕망은 더욱 간절해지는데…<과대망상자(들)>“모르는 척 하고 싶겠지만, 당신도 감시 당하고 있어요”우민은 해직교사 아버지의 […]

거인, 2014

“그래,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품고 살아…”구역질 나는 집을 나와 보호시설인 그룹홈에서 자란 열일곱 ‘영재’. 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무책임한 아버지 집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조하다.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어주며 신부가 될 모범생처럼 살갑게 굴지만, 남몰래 […]

마녀(The Wicked, 2013)

“오늘 밤 8시까지 마감 못하면 손가락 하나 자를 수 있어?”평소와 다름 없던 사무실, 깐깐한 팀장 ‘이선’은 신입 사원 ‘세영’의 보고서를 보고 홧김에 손가락 하나를 건 내기를 한다. 당돌한 ‘세영’은 ‘이선’에게도 손가락을 걸라고 제안하고, 덜컥 내기를 수락한 ‘이선’은 오피스 내 떠도는 […]

서울연애(Romance in Seoul, 2013)

여기가 좋아진 건 그 쪽 때문이에요우리는 아슬아슬한 친구와 연인의 사이에서 <영시>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하고, 영원할 것 같던 <서울생활>에서 갑작스레 돌아서기도 하고, <상냥한 쪽으로> 향하던 마음이 어느 순간 사소한 일로 토라지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피할 수 없는 봄날의 <춘곤증>처럼 다소 위험스런 […]

어떤 시선(If You Were Me 6, 2013)

<두한에게>는 장애를 가진 두한과 그의 단짝 친구인 철웅이의 중학생 시절의 한 성장담을 담았다. <봉구는 배달중>은 소일거리로 택배 배달을 하고 있는 독거노인 ‘봉구’에게 나타난 유치원생 ‘행운’이와의 아찔한 일탈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그려냈다. <얼음강>은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이야기를 엄마와 아들로 대변하여 보편적 […]

패자부활전(Repechage, 1996)

20대 후반의 동물원 수의사인 민규는 가슴 따뜻한 남자지만 동물들의 잦은 사고와 질병으로 편할 날이 없다. 민규의 불규칙한 생활이 데이트에까지 이어지자 애인 화영은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다. 한편, 자존심 강한 사진작가 은혜는 오랜 기간 사귀어온 화가 진우가 화랑 큐레이터인 화영과 교제를 […]